여름이 되니까 기존 뜨개실들로 가방을 만드니 왠지 더워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여름 가방을 뜰 때는 라탄 느낌이 나면서도 시원해 보이는 종이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편이에요. 그 외에도 잉카실이나 더포실, 한지실 등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실들이 많더라고요.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예쁜 가방 뜨는법을 쉽게 볼 수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어요. 지금까지 만든 뜨개실 가방 몇 가지 뜨개실 별로 소개 드릴게요.

1. 루피실
루피실은 제가 가장 최애하는 여름 뜨개실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100% 종이실임에도 세탁이 가능하고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만들고 나면 꽤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무엇보다 뜨개질을 할 때 아주 부드럽게 잘 떠져서 손이 아프지 않아요. 여름하면 역시 어깨에 메고 다닐수 있는 쇼퍼백이 진리이죠. 아래는 ‘메이드인한코한코’라는 유튜버의 영상을 참고한 가방들 입니다.

루피실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대용량도 나왔더라고요. 참고로 쿠팡에서 대용량 한번씩 할인을 해서 저는 할인 할때 구매하는 편이에요. 대용량 한볼로 만들수 있는 가방들로, 요즘 유행하는 헤링본 무늬를 넣어서 더욱 고급스러워요. 만들고 나면 굉장히 탄탄하기도 하고요. 대신 저는 가방 바닥은 꼭 넣어주는 편이에요. 첨엔 망 바닥을 사용하다가 안쪽이지만 좀 안 이쁜듯 해서 펠트친구라는 곳에서 검정색 가방바닥을 사서 크기에 맞게 잘라서 쓰고 있습니다. 아주 탄탄하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 조그마한 라벨로 펠트친구에서 구입했어요. 다른곳보다 라벨이 더 세련되고 예쁘더라고요.


여름에 유용하게 정말 잘 들고 다닐수 있는 디자인 이에요. 사실 요 두가지 가방 두개씩 만들어서 주위 지인분들에게 선물 했습니다. 루피실로 가방을 다 만들고 나면 조금 우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선물하기 전에 모두 스팀 처리하고 드렸어요. 스팀처리 한번 해주면 반듯하게 각이 잘 나오고 더 예뻐지더라고요.
그리고 아래 가방도 루피실을 이용한 뜨개 가방인데요. 여러 유튜버 영상들을 참고한 디자인 이에요. 큰 가방의 경우 아래 부분은 메이드인한코한코 영상을 참고했고 윗부분은 디어코바늘 유튜버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카드지갑은 몽치네 유튜버 영상을 참고했고요. 엄마 선물로 드릴 거라 쫀쫀하게 열심히 떴어요.


다행히 너무 좋아하시고 자주 들고 다니시더라고요. 무엇보다 세트 느낌이 들어서 더욱 좋아하셨고요. 참고로 큰 가방 브로치는 쿠팡에서 열심히 검색후 찾은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좀 부담이 되는 디자인이지만 어르신들은 좋아하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아래 디자인은 문니팅 이라는 유튜버 영상 참고했습니다. 간단하고 가볍게 들 수 있는 바스켓백으로, 무늬가 꽤 매력적이에요. 다만, 구멍이 조금 크기 때문에 가방 안 내용물이 보일 수 있어서 이렇게 안에 작은 파우치 하나 넣어주면 좋아요. 가까운데 휘뚜루마뚜루 들고다니기 좋습니다.

2. 잉카실
사실 잉카실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저도 한번도 써보지 않다가 베리드크로셰라는 유튜버 영상을 보고 너무 예뻐서 떠보게 되었어요. 참고로 잉카실은 폴리에스터 70%에 비스코스 30%로, 이 뜨개실도 엄청 가볍고 만들고 나면 탄탄하니 각이 잡혀서 좋았어요. 아직 핸드메이드 라벨을 달아주지 않았는데 라벨까지 달아주면 심플하면서도 정말 예쁠듯 합니다. 크기도 크고 해서 올 여름에 잘 사용할 듯 해요. 참고로 다른 색상으로도 떠봤는데 조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베리드 크로셰 유튜버 영상에서와 같이 819번을 쓰니 부드럽게 떠지고 다뜨고 나면 색상도 굉장히 이쁩니다.

3. 더포실
더포실은 사실 여름용이라기보다는 사계절용으로 사용하기 좋은데요. 무늬만 적절하게 넣어준다면 여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듯 해요. 참고로 더포실은 폴리에스테르 100%이고요, 장점은 실이 도톰하고 워낙 탄탄해서 가방을 만들면 각이 딱 잡힌다는 거에요. 그런데 단점은 뜰 때 손이 좀 아픈 편이고, 무게도 다른 뜨개실에 비해 좀 무거운 편이라 너무 큰 가방을 만들면 꽤 무거워질 듯 해요.
아래 가방은 디어크로셰라는 곳에서 DIY 패키지로 구입해서 만든 건데요. 물론 유튜브에서 디어코바늘로 검색하면 영상을 볼 수 있지만, 저 브로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같이 구입했습니다. 요것도 엄마 선물로 드린거에요. 블랙 색상 말고도 베이지톤 색상도 만들었는데 그건 사진을 못 찍었네요. 두 색상 모두 고급스럽고 무엇보다 탄탄해서 굉장히 실용적입니다.


지금은 한지실을 사용해서 여름에 사용할 수 있는 미니백을 만들고 있는 중인데요. 다 만들고 나면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