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올드맨션 솔직 후기 (+부산 서면 숙성 돼지고기 맛집 추천 전포동 올드멘션)

금요일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서면에서 외식도 할 겸 고깃집을 검색해 보다가 인테리어도 너무 독특하면서도 고급지고 고기도 맛있어 보이는 전포동 ‘올드맨션’을 찾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이번에 새로 생긴 돼지고기 식당이더라고요. 메뉴 가격을 보니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여서 한번 방문해 봤어요.

1. 전포 올드맨션 외관

일단 지도를 보면서 가긴 했는데 골목 쪽에 있어서 처음에 살짝 헤매긴 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갔을 땐 아직 간판이 없더라고요. 곧 간판이 온다고 하니 이후로는 찾기 쉽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도 이미 올드맨션 인테리어를 인터넷에서 보고 왔기 때문에 한옥같기도 하고 일본 식당 느낌도 나고, 아무튼 멀리서도 눈에 띄기는 하더라고요.

테라스에는 두 테이블 앉을수 있어요. 한 여름에는 좀 덥기도 할 듯 한데요, 그 옆에 보면 테라스 느낌도 나면서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한 자리들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곳으로 앉았습니다.

2. 전포 올드맨션 2인 메뉴

방문 전에 인터넷에서 급히 보고 오느라 2인세트 가격만 봤는데, 단품으로도 판매를 하더라고요. 사실 2인세트 고기가 총 660g이라 조금 많을듯 해서 저흰 단품으로 시켰어요. 참고로 첫 주문은 고기 종류 상관없이 4개를 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숙성 삼겹살 3개 (110g/1개)에 숙성목살 1개 (110g/1개) 시켰어요.

그리고 나중에 식사 각각 하나씩 주문하니 양이 딱 괜찮더라고요. 사실 배부를 정도로 잘 먹었어요. 참고로 주문은 요렇게 테이블에서 직접 할 수 있고 선불로 결제 됩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돼지고기랑 먹기 좋은 조합으로 잘 나오더라고요. 특히 간장 초절임 한 듯 한 버섯(?)이랑 젓갈 너무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먹을 때 이것저것 같이 먹는걸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3. 전포 올드맨션 솔직 후기

무엇보다 고기 맛이 제일 중요하겠죠? 일단 나온 고기를 보니 숙성 돼지고기 느낌이 물씬.. 그리고 한번 초벌을 한 듯 하더라고요. 원래 직원분이 구워주시지는 않는데 이날은 여유가 있어서 처음에는 구워주셨어요.

지글지글.. 바로 이 비쥬얼 입니다.. 솥뚜껑 같은 불판이라 금새 고기가 익더라고요. 직접 구울땐 불조절 잘 해야 합니다.

먹어보니.. 와.. 정말 육즙 장난 아니에요. 버터를 넣은건지, 아니면 숙성 돼지고기라 그런지 고소한 맛과 향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목살은 혹시 터벅할까봐 1인분만 시켰는데, 심지어 목살조차 너무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바로 이럴 때 쓰나봐요. 처음에 불조절을 잘 못해서 겉이 살짝 타버리긴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딱 겉바속촉 입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남았을 때 식사를 시켰는데요. 차돌된장찌개랑 비빔국수로 시켰어요. 일단 차돌된장찌개 너무 맛있고, 비빔국수도 예전에 먹던 쫄면 느낌도 나고 괜찮더라고요. 특히 차돌된장찌개 엄지척 입니다. 된장찌개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긴 맛있더라고요. 올드맨션에 고기 먹으러 가시면 차돌된장찌개도 함께 드시길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서면에서 식사 했는데, 나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드맨션 분위기도 좋고 고기맛도 좋았습니다. 담엔 부모님도 모시고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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