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을 너무나 좋아하는 남편 생일날 갈만한 식당을 찾아보았는데요. 그래도 생일이니 평소 가보지 않았던 곳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검색창에 ‘부산 고급식당’ ‘부산 오마카세’ 등등으로 검색해 봤어요. 대부분 고기집이 나오거나 가격이 너무 부담되는 곳도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요즘 핫하다는 부산 수영에 위치한 오마카세, ‘으뜸이로리바타’로 정했습니다.

1. 으뜸이로리바타
가격은 1인당 85,000원으로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결혼 후 첫 생일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게 좋아서 선택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이 생선을 좋아하는 편인데 메뉴를 보니 생선 요리가 많더라고요. 저는 몇일전에 미리 예약을 했고, 예약금으로 1인당 5만원씩, 총 10만원 먼저 결제 했습니다. 이날은 술 한잔 해야 하기에 차는 두고 지하철로 이동을 했어요. 남천역 1번 출구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더라고요. 저희가 간 날 메뉴는 위 이미지와 같았습니다. 처음 몇 가지 요리는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양이 많은 건 아니지만 요리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맛있다는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플레이팅도 어찌나 깔끔하고 예쁘게 해주시는지.. 요리에 대한 설명과 먹는방법도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참고로 도쿠리 술도 한잔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사실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하지만 갈치 카라아케는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하면서도 달달 짭쪼름한 양념이 베어 있어서.. 역시 초딩 입맛..



그리고 디저트 바로 전 마지막으로 나왔던 장어덮밥도 괜찮았어요. 간이 세지 않아서 더 좋았고요. 요리 종류가 많다보니 양이 많지는 않아도 저는 덮밥 먹기 전에 이미 배가 부르더라고요. 그래도 한 그릇씩 먹고 남은건 주먹밥으로 예쁘게 포장해 주십니다.
2. 으뜸이로리바타 솔직 후기
평소에 고기나 튀김류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이라 이날은 괜히 건강식을 먹인 것 같아 뿌듯함이 먼저 들더라고요. 그리고 입맛 까다로운 남편이지만 여기 으뜸이로리바타 음식은 전부 맛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나왔던 딸기 푸딩? 디저트도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생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재방문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쯤 다시 방문할 의사는 있어요. 무조건 예약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말고 한팀만 더 있었고, 조용해서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무엇보다 생일 주인공인 남편이 만족해 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가기에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