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아기 시술을 진행하면 배아 이식 후 가장 궁금한 것은 임신 여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신 테스트기 즉 임테기를 빨리 해보고 싶어 하지만, 검사 시기가 너무 이르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험관 임테기 언제 하면 정확한지, 임테기 진하기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1. 시험관 시술 후 hCG는 언제부터 올라갈까?
배아가 자궁에 착상하면 그때부터 태반 세포에서 hCG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5일 배양 배아를 이식한 경우 이식 후 약 1일~3일 사이 착상이 시작되며, 3일 배양 배아는 이보다 1일~2일 정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착상이 시작된 뒤 hCG는 혈액에서 먼저 검출되고, 이후 소변에서도 감지 됩니다.
임상적으로 혈액검사는 배아이식 후 9일~14일 사이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시기로 안내됩니다. 소변 임테기는 혈액보다 민감도가 낮기 때문에 보통 그보다 약간 늦게 검사해야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너무 이른 검사에서는 실제 임신이 되어 있어도 음성이 나오는 거짓 음성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배아 이식 후 임테기 정확한 시기
정확도를 기준으로 보면 5일 배아 이식의 경우 이식 후 9일~12일 사이, 3일 배아 이식은 이식 후 12일~14일 이후 검사가 비교적 신뢰도가 높습니다. 많은 병원에서는 배아이식 후 10일~14일 사이 혈액 hCG 검사를 예약해 두며, 그 이전의 자가 임테기는 참고용으로만 보라고 안내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배란 유도 과정에서 hCG 성분이 포함된 트리거 주사를 사용한 경우 입니다. 해당 약물은 체내에 며칠에서 길게는 열흘 이상 잔존할 수 있어서 너무 이른 시기에 검사하게 되면 실제 임신이 아닌데도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이식 후 9일 이상 경과 후 검사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3. 단호박, 진하기, 연한 두줄, 매직아이 의미
임테기에서 두줄이 보이면 기본적으로 hCG가 검출되었다는 의미 입니다. 다만 줄의 진하기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닙니다. 연한 두줄은 hCG 농도가 아직 낮은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 진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변이 묽거나 검사 시간이 오후라면 진하기가 약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매직아이처럼 아주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는 대개 검사선에 아주 미세한 색 변화가 나타난 상황입니다. 이는 hCG 수치가 검사기의 감지 한계에 근접했을 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검사 시간이 지나 증발선이 나타난 경우와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판독 시간 내에서만 확인해야 합니다. 증발선은 색이 회색빛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4. 임테기 정확도 높이는 방법
임테기 정확도를 높이려면 아침 첫 소변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밤새 소변이 농축되면서 hCG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루 사이에 hCG는 대략 48시간 간격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하루 차이로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테기 결과에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시험관 시술에서는 혈액 hCG 수치가 가장 정확한 판단 기준이며, 일정 수치 이상 상승하고 48시간 후 증가폭이 유지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임테기는 참고 지표일 뿐 확정 진단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