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 꼴로는 곱창을 먹으러 가는 편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먹고나면 속이 그리 편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름진 곱창을 생각하면 가지 않을수가 없더라고요. 대한곱창은 사실 가수 화사가 예전에 나혼자산다에서 먹방을 한 이후로 인기가 많은 유명 맛집으로 알기는 했지만 그동안 방문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수영에 새로 오픈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1. 부산 수영 대한곱창 2인 메뉴 & 가격
급하게 고른다고 메뉴판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네요. 곱창 메뉴로는 모둠 곱창 외에도 차돌 모둠 곱창, 매운 화양 대창 구이, 소대창, 전골 등이 있어요. 저희는 대한 모둠 곱창으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계란찜, 볶음밥 하나랑 맥주 소주 등 두 명이서 배불리 먹었을 때 총 가격은 6만원 초반대로 나왔어요. 사실 곱창 모둠은 오히려 지금까지 방문했던 다른 곱창집에 비해 조금 저렴한 듯 했는데, 사이드 메뉴가 살짝 비싼거 같아요.

2. 부산 수영 대한곱창 솔직 후기
우선 곱창이 나오기 전에 나왔던 콩나물국이 얼큰하니 맛있더라고요. 아무래도 곱창 준비하는 시간이 있어서 저희는 이 콩나물국에 소맥 한잔씩 마셨습니다. 역시 시원한 소맥은 진리입니다..

무엇보다 모둠곱창이 나왔을 때 굉장히 신선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어떤 곱창집에서는 염통이 냄새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그리고 직원분이 구워주시니 좋더라고요. 직접 구워야 하는 곱창집도 있어서 어느 정도 익혀야 되는지 사실 잘 몰라 이정도면 먹어도 되냐고 매번 묻고는 했답니다. 그리고 대한곱창의 하이라이트, 불쇼인데요.

첨엔 사실 좀 놀라서 뒤로 물러서기도 했는데 역시 불맛을 더하니 딱 겉바속촉이 되었어요. 다 구워지면 저렇게 부추랑 김치를 올려주는데, 역시 곱창과 부추의 조합은 너무 좋습니다. 지금봐도 너무 먹음직 스럽네요.


특히 요 소시지..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냥 일반 소시지 인줄 알았는데 양념이 되어 있는지 달달하면서도 약간 불고기 맛?이 나서 별미였습니다. 소시지를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남편이 먹어보라고 해도 안먹고 있다가 한입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서 남은건 제가 다 먹었습니다 ^^;

그리고 중간에 나왔던 폭탄 계란찜, 말그대로 폭탄이네요. 양도 너무 푸짐하고 간도 딱 맞고, 맛있었어요. 다만 뜨거우니 먹을때 조심해야 해요.
3. 부산 수영 대한곱창 재방문 의사
보통 곱창집에 가면 볶음밥은 잘 안먹는 편인데 여긴 곱창모둠이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까지 하나 시켰어요. 그런데 하나 시켰는데 이렇게나 양이 많습니다. 사실 너무 맛있었지만 둘이 배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어요. 담엔 김치국수도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

곱창집을 자주 방문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고 싶은 날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대한곱창으로 갈듯 해요. 역시나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지점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여기 수영점은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둘이서 밥 먹기에도 분위기도 조용하고 괜찮았어요. 다만 조명은 조금 밝은 편입니다.. 원래 한달에 한번 꼴이었지만 제 생각엔 조만간 또 방문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