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와 비슷하면서도 높은 점프력으로 가끔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곱등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실내에 곱등이 나오는 이유 및 귀뚜라미 차이, 그리고 퇴치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곱등이 나오는 이유
곱등이가 주거지 혹은 실내에 나타나는 이유로는 보통 환경적인 요인과 곤충의 특성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곱등이는 어둡고 축축하면서도 따뜻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일러실이나 창고, 화장실 등 보온이 잘되면서도 인간이 사는곳 주위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곱등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활발하게 활동하며, 빛을 향해서 이동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 집안의 불빛이나 외부 조명에 이끌려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집 주변에 열려 있는 창문이나 문틈, 환기구 등의 작튼 틈새를 통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곱등이가 실내에 나타나는 이유는 먹이를 찾기 위해서인데요. 식물성 물질이나 작은 벌레 등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실내에 먹이가 될 수 있는 유기물질이 있는 경우 곱등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든 곱등이에게 연가시가 무조건 들어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죠.
2. 곱등이 vs 귀뚜라미 차이
곱등이와 귀뚜라미는 생김새 및 색깔이 비슷하기 때문에 둘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곱등이는 귀뚜라미와 생김새가 다르며, 오히려 여치와 비슷합니다.
곱등이는 다리가 가늘고 길며, 특히 뒷다리가 위로 상당히 올라가 있어서 다리가 부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뒷다리가 발달해서 도약력이 상당히 좋아 점프력이 굉장합니다. 반면, 귀뚜라미는 다리가 짧고 몸이 바닥에 바싹 붙어 있기 때문에 귀뚜라미는 이동시에 바퀴벌레 같은 느낌이 드는 반면 곱등이는 성큼성큼 걸어다닌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곱등이는 등이 굽어져 있고 옆면이 평평해서 새우에 다리를 달아서 세워놓은 것처럼 생긴 반면 귀뚜라미는 바닥에 납작 붙은 인상이 들게 됩니다. 또한 곱등이는 날개가 아예 없는 반면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으며, 귀뚜라미는 울음소리를 내는 반면 곱등이는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3. 곱등이 퇴치 방법
우선 일차적으로 가능하다면 직접 잡아서 변기 물을 내리면 되지만, 사실 곤충을 싫어하는 경우에는 곱등이의 다소 혐오스러운 생김새 때문에 쉽지 않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반면 살충제를 사용해 볼 수 있지만, 에프킬라와 같은 에어로졸형 살충제로는 살상력이 약해서 곱등이와 같은 보행충을 잡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살충제를 써야 한다면 레이드나 컴뱃같은 바퀴벌레용 살충제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뜨거운 물을 뿌리는 방법도 있는데, 컵에 뜨거운 물을 가득 담아서 한두번 뿌려주면 바로 드러눕는다고 하죠. 또한 끈끈이를 사용하거나, 전기 파리채로도 쉽게 제압이 가능합니다. 또한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4. 곱등이 예방법
곱등이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집안과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나 낙엽, 먼지 등은 곱등이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주방 및 화장실의 습기를 줄이고 청소를 철저하게 해 줍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곱등이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제습기 등을 사용해 습도를 낮춰 주도록 합니다.
또한 곱등이는 빛을 향해 움직이는 특성이 있으므로 밤에 불필요한 조명은 끄고 실내 불빛이 되도록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커튼을 치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